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카페☺
주소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서로 199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반부터 22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21시까지이며 쉬는 날은 없다.
지난 주말 어린 아들들과 뭘 할까 고민하다 너무 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은 무리라고 생각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전에는 규모가 작은 개인 카페를 선호했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있으니 테이블 간격도 넓고 주차하기도 편한 곳이 좋아서 대형 카페를 찾게 된다.

건물이 깔끔하고 크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주말인데도 주차할 곳이 많아서 편하고 좋았다. 총 4층으로 된 건물로 1층에는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베이커리류가 있고 좌석도 많이 있다. 2층은 좀 더 넓은 느낌으로 좌석들이 꾸며져있다. 3층부터는 노키즈존으로 시즌별로 조금씩 컨셉을 바꿔서 꾸미는 듯 했다. 3층까지 카페 공간이고 4층은 비지니스룸이다.




우리 가족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이스 카페라떼 한 잔, 아이들이 먹을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블랙, 레드 두 종류 원두 중에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4,800원. 카페라떼는 블랙 원두를 사용한다. 가격은 5,300원이다. 3, 4세인 아들들 먹일만한 메뉴가 마땅치 않아서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크로플을 주문했는데 지금 보니 메뉴에는 없네. 주말이고 손님들도 많았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고 주문한 음료도 빨리 나왔다.


2층 공간 모습이다. 통창으로 보이는 모습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창이 커서 개방감이 들어서 좋았다. 2층은 꽃으로 꾸며진 모습으로 1층보다 화사한 느낌이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무드등도 잘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는 배가 불러서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마들렌, 휘낭시에 같은 구움과자 종류와 다양한 수제 쿠키, 꾸덕해보이는 브라우리 등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아보였다. 다음번에 간다면 쿠키를 먹어보고 싶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공간이 넓어서 소란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어린 아이들과 방문했는데 포토존도 곳곳에 꾸며져있고 야외에 있는 징검다리 공간도 어른이 보기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아들들은 몇 번씩 다리를 건너며 즐거워했다. 주말 오후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카페 모드니에서 재밌고 시원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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