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식물 소개🪴 아이비 키우기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길게 늘어지는 넝쿨이 예쁜 아이비 키우기

토분에 옮겨심어 준 직후🪴

하이디토분을 사놓고 뭘 심을까 고민하던 중에 집 근처 화분 트럭에서 아이비를 4천원 주고 사왔다. 토분에 옮겨심고 보니 넝쿨 식물이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

집에서 키우는 멍멍구가 화분에 관심이 많은데 아이비는 치명적이진 않더라도 독성이 있어서 반려동물이나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조심해야 한다.
아이비는 가만히 놔둬도 잘 큰다는 사람도 있고 키우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어서 걱정스런 마음이 있었는데 우리집에서는 아직까지 무난하게 잘 크고있다.

아이비를 키울 때는 뿌리는 과습 조심, 잎은 촉촉하게 유지해 주면 좋다고 한다. 나는 아이비 화분을 이중창을 통과한 반그늘에 두고 있고 흙을 만져보고 손가락 두세 마디 깊이까지 말랐을 때 관수해주고 있다. 날씨가 습해서 아직까지 따로 잎 분무는 해주지 않는다.

가장 최근 모습🪴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이 예쁘다

새로 나오고 있는 작은 이파리

아이비는 수경재배도 가능해서 물에 꽂아두고 키우는 경우도 많다. 넝쿨이 더 풍성해지면 식물 지지대나 옷걸이로 모양을 잡아서 위로 수형을 잡고 키우거나 행잉 화분에 옮겨서 높이 걸어두고 키워보고 싶다.

하이디토분에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흙이 빨리 마르는 것 같다. 뿌리 과습에 약한 품종을 키우면 좋을 거 같다. 무거워서 토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써보니 예쁘기도 하고 과습 걱정도 덜고 이젠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무늬종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아이비도 무늬가 있거나 잎 모양이 하트인 품종이 유행하고 있는데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다. 식쇼핑 가면 데려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