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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생활 🪴

새 반려식물 소개, 싱고니움 모히또 키우기

by 또봉봉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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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싱고니움 모히또'

싱고니움 모히또
싱고니움 모히또

요즘 싱고니움에 푹 빠져서 종류별로 하나둘씩 사모으고 있다. 값이 저렴하고 무늬 없이 초록색인 식물들이 키우기 쉬워서 가드닝 초보 시절에는 그런 식물들로만 구매했었는데 요즘엔 무늬가 있는 식물들도 키우기 시작했다. 최종 목표는 알보 몬스테라인데 아직은 부족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천천히 다른 식물들을 두루두루 키워보며 노하우를 쌓아나가야지.

구매처는 이번에도 믿고 사는 '석송농원' 스마트 스토어이고 19,900원에 구매했다.

싱고니움 모히또 (랜덤배송) : 석송농원

[석송농원] 농장직배송으로 건강한 식물을 만나보세요

smartstore.naver.com

안전하게 배송 된 식물들
처음 배송 온 모습
꼼꼼한 포장
잎이 상하지 않게 박스를 화분에 둘러서 배송해준다
산반 무늬가 아름다운 모히또
잎이 크고 튼튼한 식물이 배송됐다
싱고니움 모히또
싱고니움 모히또

잎을 뒤집어 보니 아주 작은 길쭉하고 까만 벌레 두 마리가 보여 약을 뿌려주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라고 일주일 정도 분갈이하지 않고 화분 선반에 올려두었다. 잎이 네 장 있었는데 제일 작은 잎 하나가 과습이 온 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노랗게 변하더니 완전히 말라버려서 손으로 건드리니 톡 떨어졌다. 더 이상 벌레는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안전하게 수경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흙을 조심스럽게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은 뒤 작년에 히야신스를 키울 때 사뒀던 화병에 꽂아두었다. 뿌리가 약해 보이진 않지만 자라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발근제인 메네델을 한 방울 물에 넣어주었다. 실뿌리가 하얗게 더 자라나면 흙에 옮겨줘야겠다.

싱고니움 모히또
잎이 크고 튼튼한 싱고니움 모히또
제일 작은 잎이 노랗게 말라버렸다
그래도 신엽이 올라오고 있다
뿌리에 붙어있던 흙을 최대한 털어냈다
싱고니움 모히또 뿌리
싱고니움 모히또 뿌리
화병에 꽂아둔 모습
새 이파리가 돌돌 말려 나오고 있다
발근제 메네델
발근제 '메네델'
화분 선반에 놓아준 모습
선반에 잘 올려두었다

싱고니움 키우는 법 정리해두기!

  • 싱고니움은 열대 지방에서 온 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천남성과 식물로 줄기와 잎에 독성이 있어서 수액을 만지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 20도 이상의 온도에서 잘 자라고 12도 이하의 환경에서 냉해를 입기 때문에 노지 월동은 불가능하다. 베란다에서 키운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실내로 들여야 한다.
  • 중간 이상의 높은 광량을 요구하지만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타버릴 수 있다. 유리창이나 방충망을 통과한 밝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충분히 해를 보면 잎의 무늬와 색이 선명해진다.
  • 수태봉이나 코코봉으로 지지대를 만들어주면 위로 자라면서 잎이 점점 커진다.
  • 관수 주기는 흙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식물의 성장이 빠르고 흙이 빨리 마르는 봄, 여름에는 물을 자주 줘야하고 성장이 더뎌지는 가을, 겨울에는 물을 말려서 키우는 것이 뿌리 과습 예방에 좋다.
  •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응애와 솜깍지 벌레 예방을 위해 물을 줄 때 잎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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